새벽 5시에 일어나 심코치님의 차를타러 잠실로 향했습니다. 아직도 몰랐지만 지하철은 5시반에 운행을 시작하더군요. 그래도 다행히 잠실에서 정확히 6시에 도착!! 어?? 미리 오시기로 했던 두분 커치님이 아직 안오셨다는 겁니다.
사연인즉, A코치님이 B코치님을 태워 잠실로 오시기로 했는데 A 코치님이 늦잠을 주무셨고 결국 두분 모두 늦으시게 된 것입니다.
7시가 다되어 오실텐데 그럼 아마 서울 빠져나가기가 어렵고 결국 한시간에 한번오는 배를 탈수없게 되고 오픈 기념식을 못볼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평소 성격상 이미 늦었으니 먼저 출발하자는 쪽이었습니다. 물론 중간에 낀(?) B코치님께는 미안했지만 말이지요. (요게 제입장에서의 첫번째 깨끗한 대화였죠^^).
그러나 심코치님은 "늦더라도 함께 가는 것이 좋겠다"고 입장을 명확히 해쥬셨습니다. (심코치님의 깨끗한 대화)
결국 한시간여를 기다려 출발했지만 교통상황은 좋았고 무사히 제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오오~~~
심코치님, 나, A코치님 모두 깨끗한 대화를 해서 얻은 큰 유익이 있었습니다.
나 : 난 새벽에 잠안자고 6시에 왔는데 지각한 사람 기다리다 행사에 늦을순 없다. 하지만 할말을 했고 합의를 봤기에 남은 감정이 없었다
A코치님 : 늦었지만 충분히 상호협의가 있어서 미안한 마음을 바로 털수 있었다. 사실 나와 심코치님이 무작정 "괜찮다"고만 했으면 종일 미안했을수도 있다.
심코치님 : 운전하며 시간의 압박은 있었지만 모두 갈수있어 좋았다.
결국 모두 자신의 내면의 대화를 서로에게 터놓고 나니 홀가분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상처받을까?" "내 이미지 손상되는거 아냐?"라는 막연한 눈치를 버리고 직접 대화를 피했다면??
아마도 나는 A코치님이 얼마나 미안해하고 염치있게(!) 행동하는지를 보며 불쾌해 할 수 있고, A 코치님도 종일 미안한 생각이 있으셨을 것이며 전반적으로는 모두 어색한 여행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깨끗한 대화를 선택했고 맛있는 샌드위치, 커피, 과자를 먹으며 위에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잠도 자고 (운전하신 심코치님께는 죄송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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