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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6 09:30

개리 해멀의 '경영의 미래'를 읽었다.
전체적으로 경영의 혁신에 관련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읽는 내내 톰피터스의 책이 계속 떠올랐다. (와우프로젝트, 미래를 경영하라 등)

톰 피터스가 계속 강조해 왔던 것이 '구석에서 일상적이지 않은 특별한 일을 자처해서 맡아라, 멀리있는 괴짜 친구를 찾아라, 기존의 틀을 깨야한다'는 것들이었다.
톰 피터스의 글이 현장에 있는 전사의 강렬한 행동 구호로 가득차 있다면 개리 해멀의 책은 강의실의 교수님이 사례를 들어 하나하나 짚어주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궁극적으로 혁신은 자신만의 DNA를 창조하고 고집스럽게 추구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물론 이외에도 많은 메세지가 있다.)

중간중간에 꼭 필요한 행동과 대안을 키워드와 핵심문장으로 정리하고 있지만 톰피터스의 강렬하고 현장적인 느낌은 없기 때문에 깊이 고민하고 숙성시켜 자신의 사업에 적용시켜야 할 내용으로 되어있다. (어떻게 보면 단기적으로는 비실용적인 내용이라 할 수도 있겠다.)

중간에 들어있는 '혁신을 위한 질문'이 의외로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책을 읽고 다시금 느끼는 것이지만 혁신은 기교에 의해 되는 것이 아니라 경영자의 철학, 그에서 나오는 열망, 고집스러운 가치등에서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경영자는 (필요에 의해서가 아닌) 철학자, 엔터테이너, 동료같은 리더, 섬기는 리더, 코치, 리더를 키우는 자 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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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terHan
2010/01/28 08:49

아이패드(iPad)가 드디어 공개되었다.
어릴적부터 줄서서 기다려 먹는 음식점, 사람 많은 곳에 가지 않는 습관이 들어 있는 나였지만 iPad만큼은 인터넷으로나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던 것 같다.

처음에 맥북과 인연을 맺은 이후로 애플이라는 회사, 스티브 잡스의 철학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쉽게도 약정 때문에 아이폰 구입을 늦추고 있으나 (아내의 허락이 필요해...) 이제는 iPad와 함께 고민을 해야하는 즐거운 처지(?)에 빠졌다.

아이패드가 만들어 낼 커뮤니케이션 혁명은 무엇일까?  한번 예상해 보았다.

1. 기다릴 필요가 없다.  정말로.
 - 메일이든 사진/ 동영상이든 생기면 바로 공유가 가능하다.  AP를 계속 보완해서 설치할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주요 도시라면 어디서든 Wi-Fi 무선 인터넷이 될것이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아이패드에는 카메라/ 동영상 기능이 없다.)

2. 디지털 노마드족은 점점 늘어날 것이다.
 - 현장을 다니는 사람의 숫자가 더 많이 늘어날 것이다.  웬만한 것을 현장에서 직접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3. 비즈니스 스케줄 관리가 편해질 것이다.
 - 아이폰의 스케줄 관리는 너무도 편하지만 종이 캘린더에 비해 큰그림 (월 전체일정)을 보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아이패드는 크기 라는 하나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 할 것이다.

4. F4가 더 강화된다.
 - 톰피터스가 말한 'Find a Freaky Friends Far away'(먼 곳에 있는 이상한 친구를 찾아라)
   가 더더욱 가능해 질 것이다.
 - 즉, 나와 생각이나 삶의 방향이 다른 가까운 동창 보다는 내가 관심있는 '환경, 뉴 비즈니스,
   1인기업'등에 관심있는 사람을 전세계에서 만나 온라인으로 바로 영상 채팅하고 이런 것들이 가능해질 것이다.

5. 컨텐츠 시장이 활기를 띠고 사람들은 더 많이 배운다.
 - 확실히 만화 컨텐츠가 뜰것 같은 예감이 든다.
   오래된 종이 컨텐츠가 점점 되살아 날수 있을 것이다.   애플이 구글과 대립각이 아닌 협력 서비스를 하면 세상의 모든 문서를 클릭 하나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아이패드는 또하나의 시작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개선된 모델도 나올 것이며, 기술의 진보와 함께 모든 것이 나아진 모델이 나올 것이다.
하지만 이미 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타블렛 PC가 이제서야 제대로 된 모습을 만든 걸로 보아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생각의 혁신, 창의력,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다시금 느끼게 된다.

iPad 소개 영상 - 멋지게 소개하고 있다.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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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terHan